[Home] AI로 돌아가기
🔗 관련 문서:
Wikipedia - Trolley Problem
트롤리 딜레마와 인공지능 윤리
트롤리 딜레마(Trolley Dilemma)는 윤리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사고 실험으로, 도덕적 선택이 필요한 극한 상황에서의 판단을 탐구한다. 이 딜레마는 특히 자율주행차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판단 모델을 설계할 때 핵심적인 사례로 활용된다.
(1) 트롤리 딜레마의 기본 시나리오
전차가 선로를 따라 달려오고 있으며, 선로 위에는 5명의 사람이 묶여 있다. 당신은 전차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지렛대 옆에 서 있으며, 지렛대를 당기면 다른 선로로 바뀌지만 거기에는 1명이 묶여 있다.
이 상황에서 당신은 지렛대를 당겨야 할까? 이는 생명을 수치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덕적 질문을 던진다.
(2) 윤리학적 관점
- 결과주의 (Utilitarianism): 다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1명을 희생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본다.
- 의무론 (Deontology): 인간을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되므로, 지렛대를 당기는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.
- 덕 윤리 (Virtue Ethics): 행위자의 의도와 품성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며, 상황에 따른 유연한 해석이 필요하다.
(3) 인공지능에서의 적용
자율주행차가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구를 구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경우, 이 딜레마는 실질적인 문제가 된다.
- 보행자와 탑승자 중 누구를 보호할 것인가?
- 어린이, 노인, 다수/소수 등 생명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?
- 윤리적 판단을 위한 알고리즘은 누구의 가치관을 반영할 것인가?
(4) 윤리적 쟁점 및 과제
- 프로그래밍된 도덕성: AI에 어떤 윤리 기준을 반영할 것인가?
- 책임 소재: AI의 결정으로 인한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?
- 문화적 다양성: 국가, 사회, 문화에 따라 윤리 기준이 다를 수 있다.
그림 1. 트롤리 딜레마: 5명을 살릴 것인가, 1명을 살릴 것인가
출처: https://birdietalk-productions.fandom.com/